<?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나무늘보 / Sociology &amp; STS</title>
		<link>http://happysloth.net/</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1 Nov 2008 02:22:10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2 : Risoluto</generator>
		<image>
		<title>나무늘보 / Sociology &amp; STS</title>
		<url>http://happysloth.net/attach/1/1392469103.jpg</url>
		<link>http://happysloth.net/</link>
		<width>180</width>
		<height>307</height>
		<description></description>
		</image>
		<item>
			<title>블랙베리 따기 (Blackberry Picking) - 제임스 서로위키 (2005)</title>
			<link>http://happysloth.net/74</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BORDER-RIGHT: rgb(180,153,126) 1px dotte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rgb(180,153,126)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rgb(180,153,126)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rgb(180,153,126) 1px dotted; BACKGROUND-COLOR: rgb(230,216,201)&quot;&gt;
&lt;P&gt;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블랙베리는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황당한 특허 소송에 휘말렸고, 그 결과 블랙베리의 제작사는 6억 1,250만 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나서야 악당들의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실 이 문제는 특허라는 제도가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였고, 소위 &quot;특허괴물(patent troll)&quot;이라는 사악한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말살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도록 해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lt;/P&gt;
&lt;P&gt;이 글은 2005년 12월 26일에 발행된 &quot;뉴요커(The New Yorker)&quot;에 실린 제임스 서로위키(James Surowiecki)의 글을 번역한 것이다. 서로위키는 이미 국내에서도 &quot;대중의 지혜(The Wisdom of Crowds)[&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57980x&quot;&gt;도서정보&lt;/a&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57980x&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57980x&#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도서정보&#039;&quot;&gt;&amp;nbsp;&lt;/a&gt;]&quot;라는 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여기에서 그는 특허제도, 특히 미국의 특허제도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특허라는 제도가 혁신을 증진시킨다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좀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너무나 명백한 것들은 특허로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74#footnote_74_1&quot; id=&quot;footnote_link_74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lt;/P&gt;
&lt;P&gt;뉴요커에 실린 원문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lt;a href=&quot;http://www.newyorker.com/archive/2005/12/26/051226ta_talk_surowiecki&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www.newyorker.com/archive/2005/12/26/051226ta_talk_surowiecki&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www.newyorker.com/archive/2005/12/26/051226ta_talk_surowiecki&#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P&gt;&lt;/DIV&gt;&lt;BR&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블랙베리 따기 (Blackberry Picking)&lt;/STRONG&gt;&lt;/FONT&gt;&lt;/P&gt;&lt;BR&gt;
&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제임스 서로위키, 뉴요커 (2005년 12월 26일)&lt;/DIV&gt;&lt;BR&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011318572.jpg&quot; alt=&quot;The New Yorker, Dec-26-2005&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113&quot; /&gt;&lt;/div&gt;무선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핸드헬드(handheld) 장비인 블랙베리(Blackberry)는 1999년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삼백만 이상의 미국인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큰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연결된 세상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달, 특허 침해 소송 때문에 블랙베리를 생산하는 RIM(Research in Motion)이라는 캐나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해야만 하는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로써, 블랙베리는 통제를 벗어난 특허 시스템의 상징적인 제물이 될 것이다.&lt;/P&gt;
&lt;P&gt;RIM의 위기는 NTP라는 버지니아의 작은 회사가 무선 전자우편 네트워크의 운영과 설계에 대한 5가지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 2003년, 판사는 RIM이 NTP와 협상을 하든지, 아니면 블랙베리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RIM은 항소했지만 소용없었다. 법원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고, 블랙베리를 살리기 위한 RIM의 유일한 방법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엄청난 몸값을 NTP에 지불하는 것뿐었다. 게다가, RIM이 일단 이 분쟁을 해결하고 나면, NTP는 Cingular, T-Mobile 등 블랙베리를 제공하는 통신업체를 다음 목표로 삼을 것이 뻔했다.&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059789899.png&quot; alt=&quot;Logo of Research in Motion&quot; height=&quot;45&quot; width=&quot;150&quot; /&gt;&lt;/div&gt;우리는 혁신에 대한 보상을 바라고, 아이디어를 훔쳐가는 행위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번 일은 매우 공정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사례에서 진짜 혁신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법률적인 것이었다. NTP는 종업원도 생산 제품도 없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신들의 특허를 가지고 진정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한 적이 없으며, RIM이라는 회사가 무선 전자우편이 어떻게 돈벌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때까지 다른 어떤 기업에게도 라이선스를 주지 않았다. 그 누구라도 RIM이 블랙베리를 만들기 위해 NTP의 특허를 이용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아무런 도움없이 자신들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조잡한 설계와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NTP는 다른 기업이 이와 유사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기만을 기다렸고, 그렇게 되자 곧바로 법원으로 달려갔다. 이 회사만이 이런 짓을 하는 유일한 회사는 아니다. 다른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큰 돈을 버는 소위 &quot;특허괴물(patent troll)&quot;로 알려진 많은 회사들이 있다. 일년에 제기되는 특허 소송의 비용은 최근 15년간 두 배 이상 급증하여 이제는 300억 달러에&amp;nbsp; 육박하고 있으며, 그들은 연방 판사가 &quot;전격전(Blitzkrieg)과 셔먼 장군이 사용한 초토화 전술의 조합&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74_2&quot; id=&quot;footnote_link_74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quot;이라고 명명한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lt;/P&gt;
&lt;P&gt;지난 20년간 미국은 특허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것이 더 낫다는 관점을 유지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특허는 불완전하다. 그것은 혁신을 장려하기도 하지만, 특허 보유자에게 혁신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혁신을 제한한다. 특허는 다른 고안자들을 희생하여 소수의 고안자들을 보상한다. 즉,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한 명 이상이라고 해도, 오직 단 한 명만 특허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조시 러너(Josh Lerner)가 지난 150년 간의 특허보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사실, 즉 특허를 강하게 보호하는 정책을 가진 국가들은 자국 국민들에 의한 혁신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에 이유가 될 수 있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74_3&quot; id=&quot;footnote_link_74_3&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3]&lt;/a&gt;&lt;/sup&gt; 이와 유사하게, 두 번의 세계박람회 데이터를 이용하여 19세기의 혁신을 연구한 버클리 대학의 페트라 모세르(Petra Moser)는 (영국처럼) 특허법을 제정한 국가들보다 (네덜란드나 덴마크처럼) 그렇지 않은 국가들이 더 혁신적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74_4&quot; id=&quot;footnote_link_74_4&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4]&lt;/a&gt;&lt;/sup&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144788403.jpg&quot; alt=&quot;Blackberry&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139&quot; /&gt;&lt;/div&gt;물론, 특허 보유자의 권리는 중요하다. 하지만, 특허를 발급하는 방식은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즉, 명백하거나, 이미 잘 알려져 있거나, 혹은 지나치게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승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법률적 집행의 문제에서 특허 보유자의 이익과 함께 사회의 이익도 함께 심사숙고할 필요도 있다. 미국은 모든 점에서 실패했다. 무엇보다도, 너무 많은 특허가 승인되었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모든 특허 응용물의 95%가 [특허로] 인정되었지만, 일본과 유럽에서는 65%였다.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은 3,400명의 검사원이 연간 350,000건의 사안을 처리해야 하는 인력 부족의 상황에 처해 있고, 이는 특허 검사원이 [제출된] 아이디어의 독창성을 조사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리고 미국 특허청은 워싱턴으로부터 예산을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특허 수수료을 받아 운영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보다는 가능한 빨리 절차를 진행시키는 것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검사원은 특허 하나를 처리하는데 11~22시간을 소비하고,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도 추가적인 시간이 배당되지 않는다.) 특허 소송을 다루는 항소심은 특허 보유자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NTP가 RIM에 소송을 제기한 이번 침해사건은 보통 &quot;돌이킬 수 없는 손실(irreparable harm)&quot;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특허 소송은 이제 판에 박힌 일이 되버렸다.&lt;/P&gt;
&lt;P&gt;특허를 얻어내는 것은 더 어려워졌고, 그것을 보유함으로써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특허를 걸고 있고, 이는 놀랄 일도 아니다. 1980년 이후로, [새로운] 제품은 세 배 증가했고, 승인된 특허는 네 배 늘었다. 이런 상황은 특허 보유자들이 더욱 더 경제적 영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효과를 가지며, 특허의 질은 점차적으로 낮아졌다.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ion)의 최근 보고서는 &quot;의심스러운 특허들이 상당한 경쟁 관계에 있으며, 이는 혁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quot;는 경고를 담고 있다.) 블랙베리가 당면한 문제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작년에 특허청은 1,900개의 클레임이 제기된 NTP의 8가지 특허를 재조사했고, 그것들이 무효라는 취지의 예비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RIM은 저 특허들이 공식적으로 무효화될 때까지는 여전히 곤란한 입장에 놓일 것이고, 그래서 아마도 이 사건은 저지르지도 않은 침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함으로써 종결될 것이다. 자! 이게 바로 혁신적인 것이다.&lt;/P&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74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대표적인 사례로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마우스 더블클릭에 대한 특허가 있다.[&lt;a href=&quot;http://www.google.com/patents?id=Eu0PAAAAEBAJ&amp;amp;dq=6,727,830&quot;&gt;자료보기&lt;/a&gt;&lt;a href=&quot;http://www.google.com/patents?id=Eu0PAAAAEBAJ&amp;amp;dq=6,727,830&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www.google.com/patents?id=Eu0PAAAAEBAJ&amp;amp;dq=6,727,830&#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자료보기&#039;&quot;&gt;&amp;nbsp;&lt;/a&gt;] 이런 특허를 인정해주는 미국의 특허제도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lt;a href=&quot;#footnote_link_74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74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원문에 나오는 &quot;shermanesque tactics&quot;는 미국 남북전쟁 시절 William Tecumseh Sherman 장군이 사용한 전술로서 적들의 진지를 완벽하게 초토화시키는 전술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민간인과 그들이 생활기반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잔인한 전술로 인식되었다.[&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William_Tecumseh_Sherman&quot;&gt;관련자료#1&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William_Tecumseh_Sherman&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William_Tecumseh_Sherman&#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관련자료#1&#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http://blog.ohmynews.com/gompd/124816&quot;&gt;관련자료#2&lt;/a&gt;&lt;a href=&quot;http://blog.ohmynews.com/gompd/124816&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blog.ohmynews.com/gompd/124816&#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관련자료#2&#039;&quot;&gt;&amp;nbsp;&lt;/a&gt;] 이 글에서는 특허괴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단시간 내에 기술혁신의 모든 기반까지 훼손해버리는 잔인한 전술에 대한 비유로서 사용되고 있다.&lt;a href=&quot;#footnote_link_74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74_3&quot;&gt;3.&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조시 러너의 논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4293802.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4293802.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4293802.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74_3&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74_4&quot;&gt;4.&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페트라 모세르의 논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5925962.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5925962.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295925962.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74_4&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IT, 오픈소스 &amp; 지적재산권</category>
			<category>Blackberry</category>
			<category>James Surowiecki</category>
			<category>NTP</category>
			<category>Patent Troll</category>
			<category>Research in Motion</category>
			<category>RIM</category>
			<category>The New Yorker</category>
			<category>뉴요커</category>
			<category>블랙베리</category>
			<category>제임스 서로위키</category>
			<category>특허괴물</category>
			<category>특허침해</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74</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74#entry74comment</comments>
			<pubDate>Wed, 02 Jul 2008 10:28:2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위험인식(Risk Perception)에 대한 세 가지 연구</title>
			<link>http://happysloth.net/99</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border: 1px dotted rgb(180, 153, 126);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30, 216, 201);&quot;&gt;
&lt;p&gt;저명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은 &quot;위험사회&quot;라는 저서를 통해 위험(Risk)이라는 것이 근대 사회를 분석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에 의하면, 현대의 과학기술이 위험을 체계적으로 재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사회의 영속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lt;/p&gt;
&lt;p&gt;이런 위험과 관련한 중요한 개념으로 위험인식(Risk Perception)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실제로 특정한 위험요소에 대해 그것을 얼마나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실제 위험이 가진 객관적인 위험의 정도가 아니라, 사람들이 느끼는 위험한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위험인식이라는 개념은 위험의 사회적 구성과정을 보여준다.&lt;/p&gt;&lt;/div&gt;&lt;br&gt;
&lt;div style=&quot;border: 1px dotted rgb(144, 224, 255);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10, 242, 255);&quot;&gt;
&lt;p&gt;이 글에서는 위험인식을 다룬 세 개의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99#footnote_99_1&quot; id=&quot;footnote_link_99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 세 개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lt;/p&gt;
&lt;ul&gt;
&lt;li&gt;Paul Slovic, 1987, &quot;Perception of Risk&quot;, &lt;strong&gt;Science&lt;/strong&gt; 236 : 280-285. [&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405216992.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405216992.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405216992.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 
&lt;/li&gt;&lt;li&gt;차용진, 2007, &quot;위험인식과 위험분석의 정책적 함의&quot;, 『한국정책학회보』 16(1): 97-116. [&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082346716.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082346716.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082346716.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 
&lt;/li&gt;&lt;li&gt;Dietram A. Scheufele et al., 2007, &quot;Scientists worry about some risks more than the public&quot;, &lt;strong&gt;Nature Nanotechnology&lt;/strong&gt; 2 : 732-734. [&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100481869.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100481869.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100481869.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li&gt;&lt;/ul&gt;&lt;/div&gt;&lt;br&gt;
&lt;p&gt;&lt;font size=&quot;2&quot;&gt;&lt;strong&gt;위험에 대한 인식차이&lt;/strong&gt;&lt;/font&gt;&lt;/p&gt;
&lt;p&gt;Slovic은 여러 가지 일상적인 행위나 기술들에 대한 위험도를 여러 그룹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가 아래에 있는 도표이다. 표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사람들이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표를 해석하면, 대학생들은 원자력 발전(Nuclear Power)을 가장 위험한 것으로 평가했고, 수영(Swimming)을 가장 안전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이다.&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326738345.png&quot; alt=&quot;Paul Slovic(1987) Risk Perception&quot; height=&quot;668&quot; width=&quot;517&quot; /&gt;&lt;/div&gt;&lt;/p&gt;
&lt;p&gt;이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원자력 발전과 수영, 그리고 X-Ray이다. 보통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을 매우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오히려 전문가 그룹은 이것을 20위로 평가함으로써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X-Ray는 보통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이를 위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특이하게 대학생들만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머지 그룹만 중간 정도의 위험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연령과 세대에 따라 위험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170990222.png&quot; alt=&quot;Paul Slovic(1987) Unknouwn-Dread Risk&quot; height=&quot;500&quot; width=&quot;640&quot; /&gt;&lt;/div&gt;&lt;/p&gt;
&lt;p&gt;위 도표는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 그것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quot;알려진 정도&quot;와 &quot;발생 시 충격의 정도&quot;를 기준으로 배열한 것이다. 예를 들어, &quot;DNA 기술&quot;이 가져오는 위험의 구체적인 양태는 현재 미지의 부분이기 때문에 이 기술은 그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반면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우리가 그것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핵무기는 단 한 번의 폭발로 엄청난 재난을 유발하지만, 카페인(Caffeine)은 한번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를 치명적인 상태로 만들지는 않는다. 이러한 기준으로 만들어진 도표가 위의 그림이다. 이것은 각각의 위험요소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한 때 도움을 준다.&lt;/p&gt;
&lt;p&gt;이 논문은 1987년에 발표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 다시 조사한다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lt;/p&gt;&lt;br&gt;
&lt;p&gt;&lt;font size=&quot;2&quot;&gt;&lt;strong&gt;한국은?&lt;/strong&gt;&lt;/font&gt;&lt;/p&gt;
&lt;p&gt;Slovic의 논문은 오래전에 작성된 미국의 사례이다. 한국에서 이런 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런데 마침 작년에 위험인식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99_2&quot; id=&quot;footnote_link_99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 다음의 그림을 보자.&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99_3&quot; id=&quot;footnote_link_99_3&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3]&lt;/a&gt;&lt;/sup&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262520514.jpg&quot; alt=&quot;차용진(2007) 한겨레신문 - 위험도도표&quot; height=&quot;607&quot; width=&quot;590&quot; /&gt;&lt;/div&gt;&lt;/p&gt;
&lt;p&gt;위 도표는 특정 위험요소들을 &quot;알려지지 않은 정도&quot;와 &quot;통제하기 어려운 정도&quot;로 구분하였다. &quot;알려지지 않은 정도&quot;는 위의 Slovic 논문에 사용된 지표와 동일한 것이다. &quot;전쟁&quot;은 특정한 개인이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그것의 발생과정에 영향을 미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quot;통제하기 어려운&quot; 사안이지만, &quot;흡연&quot;의 경우는 개인의 의지에 따라 위험의 발생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quot;통제가 쉬운&quot; 위험요소이다.&lt;/p&gt;
&lt;p&gt;위험요소들이 위의 그림처럼 배열되면, 이제 각각의 위험들에 대해 서로 다른 대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그림의 좌하 단에 해당하는 위험들은 &quot;통제가 쉽고 내용이 잘 알려진&quot; 것들이다. 이런 것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대응책은 예방교육과 홍보이다. 반면에, 위험이 &quot;잘 알려졌지만 통제하기 어려운&quot; 좌상 단에 해당하는 것들은 그것을 다루는 절차와 권한, 책임 소재 등을 세밀하고 명확하게 함으로써 이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lt;/p&gt;&lt;br&gt;
&lt;p&gt;&lt;font size=&quot;2&quot;&gt;&lt;strong&gt;전문가와 일반인의 인식차이&lt;/strong&gt;&lt;/font&gt;&lt;/p&gt;
&lt;p&gt;나노기술은 현재 전도유망한 분야이다. 하지만, 이 기술 역시 그것이 장래에 가져올 장기적인 위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쉽게 말하면,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조사가 있었다.&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029092576.png&quot; alt=&quot;Nature Nano. Scientist-Public&quot; height=&quot;739&quot; width=&quot;640&quot; /&gt;&lt;/div&gt;&lt;/p&gt;
&lt;p&gt;위의 그림은 앞으로 나노기술이 가져다줄 혜택과 위험에 대해 일반인들과 나노기술을 다루는 과학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위의 그래프는 나노기술이 가져다줄 혜택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고, 아래의 그래프는 나노기술의 위험성을 조사한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아래 그래프의 오른쪽에 있는 &quot;More Pollution&quot;과 &quot;New Health Problems&quot;이 두 가지 항목이다. 이 두 항목만 다른 것과 달리, 과학기술자들의 수치가 일반인보다 더 높다. 즉, 과학기술자들이 나노기술이 앞으로 인간의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통 사람들보다 더 걱정하고 있다.&lt;/p&gt;
&lt;p&gt;핵무기와 카페인의 비교처럼 위험의 재난성을 기준으로 구분해서 핵무기는 위험하고 그에 비해 카페인은 덜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것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우이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을 그토록 싫어하는 이유와 완벽하게 동일한 것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과학자들이 일반인들보다 나노기술의 위험성을 과대평가하는 이유도 나노기술이 가져올 위험의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돼서 이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지면 과학자들의 우려 정도는 낮아질 것이다.&lt;/p&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99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원래 이 글은 작년 11월 경에 쓰기로 계획했었지만, 결국 6개월이나 지난 지금 작성하게 되었다.&lt;a href=&quot;#footnote_link_99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99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이 논문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두 경우에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lt;a href=&quot;#footnote_link_99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99_3&quot;&gt;3.&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이 그림은 논문에 실려있던 원래 그림을 한겨레신문에서 다시 제작한 것이다.[&lt;a href=&quot;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221601.html&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221601.html&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221601.html&#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 이 그림에는 논문에서 다룬 모든 위험요소가 실려 있지 않다. 원래 그림은 논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lt;a href=&quot;#footnote_link_99_3&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과학기술과 사회 (STS)</category>
			<category>Dietram Scheufele</category>
			<category>Paul Slovic</category>
			<category>Risk</category>
			<category>Risk Perception</category>
			<category>Risk Society</category>
			<category>위험</category>
			<category>위험사회</category>
			<category>위험인식</category>
			<category>차용진</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99</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99#entry99comment</comments>
			<pubDate>Wed, 28 May 2008 12:57: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저금통 개봉과 동전 교환</title>
			<link>http://happysloth.net/104</link>
			<description>&lt;P&gt;나는 집에 돌아오면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놓는 습관이 있다. 지갑이나 휴대전화는 항상 놓던 자리에 놓고, 동전들은 저금통에 넣는다. 그래서 내 저금통에는 계속 동전들이 쌓여간다. 그러다가 연말이 되면 그 저금통을 개봉해서 그 돈을 그때그때 필요한 곳에 썼다.&lt;/P&gt;
&lt;P&gt;보통은 연말에 은행에서 동전을 교환했지만, 언젠가 한번 크게 고생한 이후로 다시는 연말에 은행에서 동전을 교환하지 않는다. 그 고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몇 년 전, 나는 기대에 부풀어 저금통을 들고 은행을 갔었다. 하지만, 연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 순서를 기다리려면 많은 시간을 필요했고, 결국 나는 은행을 포기하고 주변 우체국으로 갔다. 그곳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은행보다는 상황이 좋았다.&lt;/P&gt;
&lt;P&gt;그곳에서 나는 당시 그나마 가장 한가한 사람, 즉 &lt;FONT color=#ff0000&gt;우체국장&lt;/FONT&gt;과 함께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동전을 세기 시작했다. 창구에 있는 직원들은 너무나 바빠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기꺼이 도와준 우체국장이 고마웠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우체국은 자동으로 동전을 세는 기계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전 100개를 세고 그다음에는 무게를 달아서 동전을 셌다. 정말 우체국다운 방법이었지만, 나름 정확했다. 이런 식으로 대략 30~40분 동안 동전을 셌고, 그 결과 약 20만 원가량의 지폐로 환산되었다.&lt;/P&gt;
&lt;P&gt;이런 일이 있은 후, 다시는 연말에 동전 교환으로 은행을 찾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그때부터 은행에서는 동전 교환을 잘 해주지 않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가 주로 가는 은행들은 요일만 잘 맞추면 동전교환이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다.&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263646934.jpg&quot; alt=&quot;동전세기&quot; height=&quot;342&quot; width=&quot;640&quot; /&gt;&lt;/div&gt;&lt;/P&gt;
&lt;P&gt;며칠 전, 그동안 동전을 모은 저금통을 열었다. 그 결과는 위의 사진과 같다. 총 금액은 &lt;STRONG&gt;&lt;FONT color=#d41a01&gt;188,720원&lt;/FONT&gt;&lt;/STRONG&gt;이었다. 막상 저금통을 열고 나니, 몇 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간다. 또 1년을 기다려야 저금통 여는 기쁨을 누리겠지? &lt;FONT color=#d41a01&gt;&lt;STRONG&gt;그건 그렇고, 이걸로 뭘 할까?&lt;/STRONG&gt;&lt;/FONT&gt;&lt;/P&gt;</description>
			<category>주절주절 / 혼자 떠들기</category>
			<category>동전</category>
			<category>우체국</category>
			<category>저금통</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104</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104#entry104comment</comments>
			<pubDate>Thu, 08 May 2008 16:41:5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인터넷 권력전쟁 - 잭 골드스미스(Jack Goldsmith), 팀 우(Tim Wu) (2006)</title>
			<link>http://happysloth.net/103</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268536681.jpg&quot; alt=&quot;인터넷 권력전쟁&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221&quot; /&gt;&lt;/div&gt;&lt;FONT color=#008000&gt;잭 골드 스미스 &amp;amp; 팀 우, 2006, (사이버 세계를 조종하는) &lt;STRONG&gt;인터넷 권력전쟁&lt;/STRONG&gt;, 송연석 역, 웅진씽크빅(NEWRUN).&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8000&gt;Jack Goldsmith &amp;amp; Tim Wu, 2006, &lt;STRONG&gt;Who controls the Internet? : Illusions of a borderless world&lt;/STRONG&gt;, Oxford University Press.&lt;/FONT&gt;&lt;/P&gt;
&lt;P&gt;제목이 참으로 요상하다. 이것은 마치 많은 사람들 모르게 인터넷을 주무르는 보이지 않는 어둠의 세력의 실체를 알려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와 컬럼비아의 법대 교수들이 지은 책이다. 그들이 천박한 저널리스트들이나 쓰는 글을 썼단 말인가? 그럼 그렇지! 영문 제목을 보면 이 책이 어떤 사실을 알려주려고 하는지 쉽게 드러난다. &quot;Illusions of a borderless world&quot;, 바로 이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바이다. 우리가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물질세계의 공간과는 달리 매우 자유롭기 때문에 지리적인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허구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친절한 저자들&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이 책은 참으로 친절하다. 책의 목차가 나오기도 전에, 이 책이 뭘 이야기할 것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의 80%를 읽은 것과 같다. 참으로 친절한 저자들이다. 난 이런 분들이 좋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lt;/P&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b4997e 1px dotted; PADDING-RIGHT: 20px; BORDER-TOP: #b4997e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b4997e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b4997e 1px dotted; BACKGROUND-COLOR: #e6d8c9&quot;&gt;
&lt;OL&gt;
&lt;LI&gt;&quot;아무리 획기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나온다 하더라도 지리적 구분과 정부의 강제력이 갖는 근본적인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quot; 
&lt;LI&gt;&quot;인터넷이 갈라지면서 국경이 생기고 있다.&quot; 
&lt;LI&gt;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quot;국경 있는 인터넷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장점들이 많다.&quot;&lt;/LI&gt;&lt;/OL&gt;&lt;/DIV&gt;
&lt;P&gt;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저자들의 독창적인 생각은 바로 3번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각 국의 정부권력에 의해 통제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그러한 정부의 통제가 오히려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기존의 모든 권력의 통제로부터 자유롭고 싶어하던 &lt;FONT color=#d41a01&gt;인터넷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정부의 권력이 필요하다&lt;/FONT&gt;는 사실은 참으로 모순적으로 들린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정부의 역할&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주지하다시피, 인터넷은 전세계 전자네트워크의 총체이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인 국경은 이곳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래서 초기의 인터넷 창시자들은 인터넷에서는 국경은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lt;FONT color=#d41a01&gt;자유로운 인터넷은 악한 인간들에게도 자유롭다는 점&lt;/FONT&gt;이다. 사회의 공공성을 해치고, 남의 것을 훔치며, 기존의 법질서를 무시하는 악당들에게도 인터넷은 신천지였던 것이다. 둘째, &lt;FONT color=#d41a01&gt;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동질적이지 않다는 점&lt;/FONT&gt;이다. 그들의 문화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곳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 다른 곳에는 금지된다. 이런 점 때문에 국경을 넘나드는 인터넷은 그 어디에선가 마찰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나치(Nazi) 기념품 때문에 프랑스에서 문제가 된 야후(Yahoo)의 사례&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103#footnote_103_1&quot; id=&quot;footnote_link_103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이다&quot;. 이런 이유들로 해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도 파열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일부의 경우에는 해결을 위해 강제력을 동원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바로 정부권력의 개입이 발생한다.&lt;/P&gt;
&lt;P&gt;정부권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강제력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물질적인 세계가 아니다. 따라서 그곳에서의 처벌은 물리적이지 않다. 쉽게 말해서, 인터넷을 통해 다른 나라의 나쁜 녀석 하나를 혼내주려고 그 사람의 ID를 삭제하거나 아바타(Avatar)를 PK(Player Killing)하는 것은 그 악당에게 실질적인 처벌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실제 물질세계의 강제력만이 진정으로 처벌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우리가 물질세계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한, 우리의 모든 활동은 정부권력의 영향 하에 놓일 수밖에 없고, 여기에는 인터넷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정부권력에서 자유로운 인터넷이라는 것은 환상이며, 오히려 그것이 없다면 안정적인 인터넷의 발전은 불가능하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21세기의 리바이어던(The Leviathan)&lt;/FONT&gt;&lt;/STRONG&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332242268.jpg&quot; alt=&quot;리바이어던 표지&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104&quot; /&gt;&lt;/div&gt;무정부적인 성격이 찬양되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정부권력이 필요하다는 저자들의 주장을 간단하게 살펴봤는데, 이 논리가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든다. 바로 홉스(Thomas Hobbes) 의 리바이어던이다. 홉스는 정부가 왜 필요한 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인간들이 악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만인 대 만인의 투쟁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물리적 강제력을 가진 정부 권력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lt;/P&gt;
&lt;P&gt;&quot;만인 대 만인의 투쟁&quot;으로 대표되는 무정부적인 상황이 초기 인터넷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 초기의 자유로운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그 규모가 작았을 때는 자율적인 정화작용으로 쉽게 그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시기는 이 책에 등장하는 이베이(eBay)의 &quot;그리프 아저씨(p.223)&quot;의 조정이 통하던 시절과 동일하다. 하지만, 인터넷의 규모가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이제 과거의 자율적인 조정은 모든 투쟁상황에 대처할 수가 없게 된다. 만약 정부권력이 이 단계에서 개입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이베이는 존재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인터넷의 확장을 위해서는 정부권력의 존재는 필수적인 것이다. 이것은 정확히 &lt;STRONG&gt;&lt;FONT color=#d41a01&gt;21세기에 귀환하는 리바이어던&lt;/FONT&gt;&lt;/STRONG&gt;이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정부통제의 방법&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들은 보통 국경을 초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국경이라는 지리적 구분에 기반한 국가권력이 여기에 대응하기란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부는 물질적 세계의 규칙을 온라인의 세계에 강제시키는 나름의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그 방법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lt;/P&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b4997e 1px dotted; PADDING-RIGHT: 20px; BORDER-TOP: #b4997e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b4997e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b4997e 1px dotted; BACKGROUND-COLOR: #e6d8c9&quot;&gt;
&lt;UL&gt;
&lt;LI&gt;&lt;STRONG&gt;자국 중개자에 대한 통제&lt;/STRONG&gt; : 해외에서 생산된 불법적인 물건이 자국 내의 브로커를 통해 유통되는 경우, 자국의 브로커를 단속하는 방법이다.&amp;nbsp; &quot;태국에서 들여온 모조 구찌 가방이 이 예에 해당한다.&quot; 하지만, 물질적 형태의 물건이 아니라면 중개자가 존재할 필요도 없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저자들은 &quot;네트워크 간 교류는 중개자를 없앤 게 아니라 중개자의 정체만 바꿔놓았을 뿐&quot;이라고 말한다(p.124). 
&lt;LI&gt;&lt;STRONG&gt;운송 중개자에 대한 통제&lt;/STRONG&gt; :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중국에 대해 이야기에 한 장을 통째로 할애할 만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런 인터넷 검열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정보들을 중간에서 걸러내는 것이다. 이런 경우, 정부는 보통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들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lt;LI&gt;&lt;STRONG&gt;정보 중개자에 대한 통제&lt;/STRONG&gt; : 법적으로 특정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시킬 수 없는 경우, 이 사이트를 실효성을 줄이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즉,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저작권이나 상표권 침해로 검색 결과에서 특정 페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요청하는 방법이다. 구글과 같은 정보 중개자를 통제하는 방법은 효과가 매우 크다. 
&lt;LI&gt;&lt;STRONG&gt;금융 중개자에 대한 통제&lt;/STRONG&gt; : 도박사이트를 없애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돈줄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해외에 존재하는 도박사이트를 폐쇄시키기는 매우 어렵지만, 신용카드회사를 압박해서 도박사이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면 실질적인 통제를 행사할 수 있다. 
&lt;LI&gt;&lt;STRONG&gt;도메인 네임 통제&lt;/STRONG&gt; : 인터넷에서 마약을 파는 사이트들의 도메인을 못쓰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 경우, 법적으로 도메인은 범죄인의 재산을 압수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도메인을 사용할 수가 없다면 해당 사이트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lt;LI&gt;&lt;STRONG&gt;개인에 대한 법 집행&lt;/STRONG&gt; : 최후의 방법이다. 중개자나 유통업자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엔드유저(End User)에 직접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것이다. Mp3 음악파일을 다운받아 저작권을 침해한 수많은 사용자들을 모두 고발하는 방법이다. 물론 개인으로 활동하는 크래커들을 잡아들이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lt;/LI&gt;&lt;/UL&gt;&lt;/DIV&gt;&lt;BR /&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정부의 권한과 세계화&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인터넷이 세계화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유로운 사이버 공간에서는 국가의 장벽을 손쉽게 넘어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미래는 종종 평가절하되곤 한다. 하지만 저자들은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인터넷 공간에서 정부 권한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적으로 옳은 분석이다. 하지만, 여기서 지적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은 정부의 역할을 앞으로도 여전히 중요할 것이지만, 그것이 행사되는 양상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정부의 역할과 정부는 중요해지지만, 정부의 정책결정의 폭은 줄어든다. 왜냐하면 세계화로 인해 한 나라의 의사결정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전적으로 국가간 상호의존성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제는 한 국가의 단독적인 의사결정보다는 여러 국가정부의 참여하는 환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 사이에서 적용되는 법적 절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의 시점에서 더욱 그렇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세계법&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여러 국가의 협력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여러 나라에서 유효한 세계법이 필요하다. 인터넷 세계에서 통용되는 세계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lt;/P&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b4997e 1px dotted; PADDING-RIGHT: 20px; BORDER-TOP: #b4997e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b4997e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b4997e 1px dotted; BACKGROUND-COLOR: #e6d8c9&quot;&gt;
&lt;UL&gt;
&lt;LI&gt;&lt;STRONG&gt;국제조약&lt;/STRONG&gt; : 다른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크래커의 신병확보를 위해서는 국가간 협력이나 범죄인 인도협약이 필수적이다. 또한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는 현재 모든 나라가 가입할 수 있는 &#039;사이버 범죄 조약(Cybercrime Convention)&#039;이 있다. 하지만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다.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조약과 같은 명시적 규약보다는 기존의 관행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lt;LI&gt;&lt;STRONG&gt;ICANN&lt;/STRONG&gt; : 인터넷의 세계에서는 전세계에서 언제나 통용되는 &quot;법&quot;이 있긴 있다. 바로 도네임 네임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관에게 국경이라는 장벽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다. 90년대 말, 이 시스템을 놓고 벌어진 존 포스텔(Jon Postel)&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3_2&quot; id=&quot;footnote_link_103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과 미국정부 사이에 암투에서 미국정부가 일방적으로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이 시스템은 미국이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둘러싼 권력투쟁은 진행 중이다. 
&lt;LI&gt;&lt;STRONG&gt;세계무역기구&lt;/STRONG&gt; :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라는 이미 확립된 국제기구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 
&lt;LI&gt;&lt;STRONG&gt;유럽의 프라이버시 법&lt;/STRONG&gt; : 전통적으로 유럽은 사생활 보호에 대해 엄격하다. 따라서 유럽연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패스포트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연합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다 엄격한 보호정책을 도입하였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 정책을 전세계에 확장 적용시켰다. 결론적으로 유럽연합이 정한 프라이버시 법이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적용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공식적인 세계법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세계에 적용되는 법이 만들어진 셈이다. &lt;FONT color=#d41a01&gt;지리적 구분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시장지배력이 큰 시장의 규칙이 전세계적으로 지배적인 규칙이 된 경우&lt;/FONT&gt;이다.&lt;/LI&gt;&lt;/UL&gt;&lt;/DIV&gt;&lt;BR /&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평가&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이 책은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책이다. 인터넷이 전통적인 정부권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멋진 반론이었다. 실제로 인터넷 공간에서는 감상적 아나키스트들의 감수성이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감상적 아나키스트들에 대한 내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반론은 위에서도 언급한 홉스의 &quot;리바이어던&quot;이다. 너무 오래된 책이라서 그 존재를 잊고 있지만, 무정부의 상태에서 왜 정부권력이 도출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사고 실험이 바로 홉스의 저 책이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홉스의 사고 실험과 가장 유사한 실제 사례이다. 근대 민족국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정부권력의 존재는 필연적이다. 그것은 인터넷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도 결국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기 때문이다.&lt;/P&gt;
&lt;P&gt;하지만, 한 가지는 지적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정부가 인터넷을 검열하는 중국 같은 정부권력을 결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세계를 동일한 규칙으로 묶으려는 세계화에 대해 저항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소중한 것처럼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문화적 활동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것도 매우 귀중하다. 그런 의미에서 &quot;&lt;FONT color=#d41a01&gt;동질화를 야기하는 힘에 대한 의식적인 저항노력&lt;/FONT&gt;(p.305)&quot;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어디서나 중요하다. 저자들은 그 점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lt;FONT color=#d41a01&gt;&lt;STRONG&gt;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도 정부권력이 필요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사람들이 잊고 있다는 점을 지적&lt;/STRONG&gt;&lt;/FONT&gt;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의도하는 바이다.&lt;/P&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3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이 사례는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라. [&lt;a href=&quot;http://news.bbc.co.uk/2/hi/europe/760782.stm&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news.bbc.co.uk/2/hi/europe/760782.stm&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news.bbc.co.uk/2/hi/europe/760782.stm&#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3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3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존 포스텔과 미국정부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사례로 언급된다. 존 포스텔이라는 인물에 대한 위키백과의 설명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라.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Jon_Postel&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Jon_Postel&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Jon_Postel&#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3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책 / 대중문화 / 예술</category>
			<category>Governance</category>
			<category>Internet</category>
			<category>Jack Goldsmith</category>
			<category>NEWRUN</category>
			<category>Tim Wu</category>
			<category>Who Controls The Internet?</category>
			<category>송연석</category>
			<category>웅진씽크빅</category>
			<category>인터넷</category>
			<category>인터넷 권력전쟁</category>
			<category>잭 골드스미스</category>
			<category>정부</category>
			<category>팀 우</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103</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103#entry103comment</comments>
			<pubDate>Wed, 30 Apr 2008 13:02:5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정보사회와 인간의 조건 - 아담 샤프 (2002)</title>
			<link>http://happysloth.net/102</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177969345.jpg&quot; alt=&quot;우리는 어디로 가는가&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112&quot; /&gt;&lt;/div&gt;&lt;/P&gt;
&lt;P&gt;&lt;FONT color=#009966&gt;아담 샤프, 2002, &lt;STRONG&gt;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정보사회와 인간의 조건&lt;/STRONG&gt;, 구승회 역, 한길사.&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9966&gt;Adam Schaff, 1985, Wohin Fuhrt der Weg? : die gesellschaftlichen folgen der zweiten industriellen revolution.&lt;/FONT&gt;&lt;/P&gt;
&lt;P&gt;&quot;정보사회와 인간의 조건&quot;이라는 의미심장한 부제가 달린 이 책은 1985년에 작성된 로마클럽의 보고서이다. 주지하다시피, 로마클럽의 주된 관심은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것이었고, 1975년에 발간된 &quot;성장의 한계&quot;로 유명해졌다.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그들의 주된 관심이며, 이 책은 그 주제가 &quot;정보사회&quot;에 대한 것일 뿐이다. 앞으로 전개될 정보사회에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그들의 대답이 바로 이 책인 셈이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초기 접근들&lt;/FONT&gt;&lt;/STRONG&gt;&lt;/P&gt;
&lt;P&gt;70~80년대에 &#039;정보통신기술&#039;이나 &#039;극소전자혁명&#039;과 같은 주제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인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quot;탈-산업사회의 도래&quot;를 주장한 다니엘 벨(Daniel Bell)과 같은 사회학자나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부류의 미래학자들이며, 다른 부류는 소련을 중심으로 한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이었다. 하지만 이 두 부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전자의 학자들은 지금의 사회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그것의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기술적 발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정보통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반면에, 후자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정보통신기술의 놀라운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발전에 주목하였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아담 샤프?&lt;/FONT&gt;&lt;/STRONG&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311057870.jpg&quot; alt=&quot;아담 샤프(Adam Schaff)&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139&quot; /&gt;&lt;/div&gt;여기에서 아담 샤프(Adam Schaff)라는 저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1913년에 태어나 2006년에 세상을 떠난 폴란드 출신의 마르크스주의자이다. 하지만 그의 접근은 이전의 마르크스주의자와는 다르다. 정보기술의 발전에 관심을 뒀던 이전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기술의 발전을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찬양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오는 다른 위험성이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정보기술은 이데올로기적 정합성을 채워주는 도구였을 뿐이었다. 새로운 기술적 발전이 어떤 사회적 조건에서 발생하고,&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102#footnote_102_1&quot; id=&quot;footnote_link_102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 그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amp;nbsp;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아담 샤프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책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보면 저자가 마르크스주의자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지만, 그는 소련의 마르크스주의자들과는 다르게 이데올로기적 도그마에 빠지지 않으려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기술혁명의 사회적 귀결들&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저자는 기술적 혁명을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lt;FONT color=#d41a01&gt;①전자공학 ②분자생물학 ③핵에너지&lt;/FONT&gt;가 바로 그것이다. 이 세 가지 기술이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변화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구성양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저자는 예견하고 있다.&lt;/P&gt;
&lt;P&gt;기술의 발전 덕분에 효율성이 증가하고 점차 인간의 노동력이 불필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결국 구조적인 실업을 야기할 것이다. 이를 위한 과도기적 해결책은 &quot;현존의 노동 총량을 새롭게 재분배함으로써 가능(p.56)&quot;할 것이며, 이는 결국 개인의 근로시간 단축을 의미한다.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과도기적 해결책일 뿐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quot;&lt;STRONG&gt;&lt;FONT color=#d41a01&gt;더욱 광범한 국민소득의 재분배&lt;/FONT&gt;&lt;/STRONG&gt;&quot;라는 수단이며, 이는 &quot;국민소득에 대한 자본가 계급의 지분 감소&quot;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p.64). 쉽게 말하면 &quot;혁명&quot;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 이외의 현실적인 대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lt;/P&gt;
&lt;P&gt;또한 저자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정보가 사회의 중요한 자원이 됨으로써 정보를 많이 소유한 부류와 그렇지 못한 부류의 새로운 계급분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이 책이 30년 전에 출판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노동의 종말?&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저자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한 주장을 담은 책이 하나 있다. 바로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quot;노동의 종말&quot;이다. 리프킨은 앞으로 기술발전 때문에 구조적이 실업이 발생할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그것은 자원봉사자(volunteers)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내용은 구조적 실업의 발생과 그 해결책, 그리고 &quot;사회적 개인&quot;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행위자들을 강조하는 아담 샤프의 주장과 거의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아담 샤프는 &quot;혁명&quot;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확실히 그는 마르크스주의자이다. 또한 그가 기술적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기술적 낙관주의를 견지했다는 사실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미래학?&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이 책은 약 30년 전에 출판되었지만, 비교적 훌륭하게 지금의 현실을 잘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예측한 미래들이 들어맞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거의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저자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그가 기술발전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단방향만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기술결정론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lt;/P&gt;
&lt;P&gt;나는 미래학이라는 학문을 좋아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을 학문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저 명성 좀 있는 양반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대중들을 현혹시키는 것으로 폄하했다. 하지만, 요새는 그 생각이 많이 변했다. 미래학이라는 것이 제대로 된 학문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친다고 해도, 지금은 이 작업이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동안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앨빈 토플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도 많이 변했다. 그 사람 절대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lt;/P&gt;
&lt;P&gt;사실, 예측한 미래가 올바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사전에 여러 예측 가능한 경로들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각각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그것의 귀결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작업을 위해서는 현재의 사회적 조건에 대한 냉철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즉, 미래는 현재에 달렸다는 것이다. 나의 변화된 인식은 작업의 중요성과 그 배경을 깨달았기 때문이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평가&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이 책은 많이 알려진 책이 아니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2_2&quot; id=&quot;footnote_link_102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 아담 샤프라는 인물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30년 전에 미래의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이다. 사실, 이것 이외에는 이 책에 커다란 미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구나 3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라면 이런 책은 그 존재 자체를 몰라도 상관없다. 이 책은 학술적인 관점에서만 유효할 뿐이다. 그래서 실제로 이 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도움으로 출판되었다. 그런 도움이 없었더라면 절대로 번역본이 나오기 어려운 책임이 분명하다. 앞으로 이 책처럼 시장성은 전혀 없지만, 학술적으로 나름의 가치를 지닌 책들이 여러 도움을 통해 세상에 나오면 좋겠지만, 현실은 여전히 암담하다. 아마도 지금 이 책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은 이렇다.&lt;/P&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2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기술의 발생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들에게 기술이라는 것은 변수로서 다뤄지지 않았다. 기술은 그냥 존재하는 상수로 간주되었고,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오직 이전의 기술뿐인 것으로 가정했다. 따라서 분석은 오직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만은 다루었고, 그 반대의 방향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것은 전형적인 기술결정론이었지만, 당시에는 주류적인 시각이었다. 기술에 대한 이런 협소한 시각은 사회주의 사상가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고, 당시에는 일반적인 관점이었다. 사실 앨빈 토플러도 마찬가지다.&lt;a href=&quot;#footnote_link_102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2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책의 영역 본은 출판되지도 않은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책의 영역 본은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lt;a href=&quot;#footnote_link_102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책 / 대중문화 / 예술</category>
			<category>Adam Schaff</category>
			<category>구승회</category>
			<category>로마클럽</category>
			<category>미래학</category>
			<category>아담 샤프</category>
			<category>우리는 어디로 가는가</category>
			<category>정보사회와 인간의 조건</category>
			<category>한길사</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102</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102#entry102comment</comments>
			<pubDate>Wed, 23 Apr 2008 14:40:40 +0900</pubDate>
		</item>
		<item>
			<title>퀀트 : 물리와 금융에 대한 회고 - 이매뉴얼 더만 (2007)</title>
			<link>http://happysloth.net/101</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387742842.jpg&quot; alt=&quot;My Life As a Quant&quot; height=&quot;163&quot; width=&quot;229&quot; /&gt;&lt;/div&gt;&lt;FONT color=#009966&gt;이매뉴얼 더만, 2007, &lt;STRONG&gt;퀀트: 물리와 금융에 대한 회고&lt;/STRONG&gt;, 권루시안 역, 승산.&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9966&gt;Emanuel Derman, 2004, &lt;STRONG&gt;My Life as a Quant: Reflections on Physics and Finance&lt;/STRONG&gt;, John Wiley &amp;amp; Sons, Inc.&lt;/FONT&gt;&lt;/P&gt;
&lt;P&gt;&quot;물리와 금융에 대한 회고&quot;라는 제목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래서 나도 주저함 없이 돈을 지불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오랫동안 책장에 처박아 두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손에 쥘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은 참 다행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했던 만큼 매력적인 책은 아니었다.&amp;nbsp; &quot;물리와 금융&quot;의 만남이라는 매력적인 유혹이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게 방해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읽기 전에 &quot;&lt;FONT color=#d41a01&gt;&lt;STRONG&gt;회고&lt;/STRONG&gt;&lt;/FONT&gt;&quot;라는 말에 주목을 했어야 했다. 그렇다. 이 책은 회고록이다. 물리학자가 어떻게 금융이라는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이 책의 주요한 목적 중에 하나임에 분명하지만, 그 이전에 이 책은 이매뉴얼 더만(Emaunel Derman)이라는 성공한 &#039;퀀트(Quant)&#039;가 자신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내용이 주로 기술되어 있다. 내가 정말로 관심이 있었던 내용인, 물리학을 전공한 학자가 파생금융 상품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방법과 관련된 내용은 200페이지가 훨씬 더 지난 다음에야 등장한다. 그 이전까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로만 채워진 것처럼 보이는 컬럼비아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어떻게 자신이 살아남아 학위를 받았는지, 그리고 그 이후 어떻게 이곳저곳에서 간신히(?) 연구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눈물겨운 이야기뿐이다. 진짜 이야기는 그가 물리학을 때려치운 그 다음부터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퀀트?&lt;/FONT&gt;&lt;/STRONG&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226178805.jpg&quot; alt=&quot;Emanuel Derman&quot; height=&quot;145&quot; width=&quot;124&quot; /&gt;&lt;/div&gt;저자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명성이 높은 여러 기관에서 연구자로서 활동했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사람이 자기의 전공분야를 떠나 전혀 다른 세상인 월 스트리트로 진출했다. 그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라는 유명한 투자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지금은 자신의 모교에서 금융공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저자처럼 월 스트리트의 현장에서 물리학이나 수학, 컴퓨터공학을 응용하여 금융모델을 개발하는 학자들을 퀀트라고 부른다. 이들이 하는 일은 미래에 금융가치와 위험을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일이다. 남들보다 더 정교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또한 이들은 브로커나 펀드매니저처럼 직접적으로 금융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사실 이 분야에서 가장 첨단에 있는 사람들임에는 분명하다.&lt;/P&gt;
&lt;P&gt;그가 주로 하던 일은 블랙-숄스(Black-Scholes) 모델&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101#footnote_101_1&quot; id=&quot;footnote_link_101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이라 불리는 옵션 가격결정 모델을 보다 더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잘 맞도록 계량해서, 실제 거래 현장에서 쉽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문제의 핵심을 포착하는 통찰력이 필수적이고, 이렇게 얻어진 통찰을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정밀한 수학적 모델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이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거래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바로 &#039;퀀트&#039;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더만은 자신의 이름을 딴 모델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충분한 성공이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학문의 효용&lt;/STRONG&gt;&lt;/FONT&gt;&lt;/P&gt;
&lt;P&gt;과거와 달리, 지금 물리학이나 수학과 같은 순수학문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아니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저 분야에서의 성공이라는 것이 사실 물질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 진정한 이유일 것이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물리학과 수학 같은 학문은 도무지 돈벌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이런 순수학문이 돈벌이의 최첨단인 금융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고, 순수학문이라는 것이 단지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놀음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로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존재로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물리학과 수학 같은 순수학문의 &quot;새로운 효용&quot;을 일반 대중들에게도 깨닫게 해주고 있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연구와 현장&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연구의욕을 강조하고 있다. 퀀트라는 직업이 대단히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금융분야에서 실제 주도권은 직접적으로 돈을 취급하는 영업부문에 있었고, 퀀트들은 단지 그들을 도와주는 연구원에 불과했다. 그래서 연봉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고, 구조조정 때마다 자신들의 존재이유를 고위층에 설득해야만 했던 사람들이다. 실제로 기여한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동료 퀀트들이 영업 분야로 진로를 바꾸고 싶어할 때, 그는 계속 연구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결국 골드만삭스에서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lt;/P&gt;
&lt;P&gt;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미래의 위험을 더 정확하게 계량하고자 노력했던 그들이 정작 자신들이 기여한 성과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불평할 수는 있지만, 이런 관점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연구자의 일과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R&amp;amp;D에서 Research를 하는 것과 Development를 하는 것 사이의 넘어설 수 없는 벽과 유사하다. 이것에 대한 최악의 결과가 바로 롱텀캐피털(Long-Term Capital Management, LTCM)의 비극이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천재들의 실패&lt;/STRONG&gt;&lt;/FONT&gt;&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1_2&quot; id=&quot;footnote_link_101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 &lt;/P&gt;
&lt;P&gt;LTCM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를 포함한 천재적인 경제학자들이 참여한 투자회사로 그들이 만든 엄밀한 수학적 모델에 입각한 투자전략으로 큰 수익을 얻었지만, 1997년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1998년 러시아의 경제위기 국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천문학적인 손실을 남기고 문닫은 비극의 주인공이다. 이 책에서는 이 사례가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고 있다. 아마 저자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임에는 분명할 것이다. LTCM은 역사상 최고의 퀀트들이 참여하여 가장 첨단의 금융기법으로 투자한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끔찍했다.&lt;/P&gt;
&lt;P&gt;연구자들이 세운 엄밀한 수학적 모델이라는 것은 사실 몇 가지 합리적인 가정을 통해 수립되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첫째, 사소하다고 판단되는 몇 가지 요인들은 무시된다는 것이며, 둘째 초기에 도입한 가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 그 모델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모델과 실제 현실이 언제나 정합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1997년 동아시아 경제위기처럼 이론적 모델로서는 거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학적 모델이라는 것은 거의 무용지물이다. 이때는 오랜 경험을 가진 노련한 투자자의 감각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도 책 속에서 실제 거래상황에서 발생하는 퀀트와 거래사 사이의 긴장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다.&lt;/P&gt;
&lt;P&gt;사실 이런 문제는 금융이 아닌 분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책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한 교수들이 직접 그런 정책을 담당하는 행정을 맡게 되었을 때, 자신이 이전에 주장했던 것과 다른 정책을 도입하거나, 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좋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quot;이론과 현실은 다르다&quot;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039;모델&#039;은 무얼 하는 것인가?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또 한참을 이야기해야 하니,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편이 나을 듯 하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학자와 노름꾼&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이 책에서 내가 가장 거슬렸던 점에 하나는 골드만삭스라는 회사에 대한 태도였다. 저자는 골드만삭스가 교양 있는 문화를 가진 괜찮은 기업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지만, 내 눈에는 골드만삭스나 시장바닥에서 일수 돈놀이 하는 아줌마나 비슷하게 보인다. 그들의 차이라고는 규모일 뿐이다. 다른 파생금융상품도 마찬가지지만, 저자가 주로 다루고 있는 옵션이라는 금융상품은 &#039;통 큰 내기&#039;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1년 후에 특정 회사의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나, 내년 시즌에 특정 야구팀이 우승하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나 근본적으로 동질의 작업이다. 다만 금융공학은 걸린 판돈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확률과 위험을 예측하는 데에 엄청난 돈을 투자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몸값 비싼 고급 인재들을 데려와 확률계산 작업을 시키는 것일 뿐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자신의 동물적인 감각을 신뢰하는 도박사나 복잡한 수학 모델을 동원한 도박사나 그들이 &quot;돈 놓고 돈 먹기&quot;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매우 고급스런 도박꾼이라는 사실이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도 자신이 &quot;연구&quot;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회사가 돈 버는 데에 자신이 공헌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학계에도 나름대로 공헌한 바가 적지 않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금융에 대한 이론적 사실&lt;/STRONG&gt;&lt;/FONT&gt;&lt;/P&gt;
&lt;P&gt;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금융공학에 대한 이론적 입장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quot;&lt;FONT color=#d41a01&gt;일반이론은 없다&lt;/FONT&gt;.&quot; 즉, 그때그때마다 적합한 모델을 설계할 수 있을 뿐이지, 모든 것을 예측해주는 모델은 없다는 뜻이다. 물리학의 통일장 이론처럼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금융이론을 설계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실을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저자는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만약 정말로 그런 이론이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지구상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lt;/P&gt;
&lt;P&gt;이 책에 언급되지는 않지만,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퀀트의 노력으로 미래의 위험을 확률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복잡하고 다양한 파생금융상품들이 등장하고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것이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의 증가에 기여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미국이 경험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문제에서 가장 두려운 점은 이것이 너무나 복잡해서 손실액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손해를 입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손해가 얼마인지를 계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 두려운 것이다. 일이 이렇게 복잡하게 된 데에는 급속도로 발달한 파생금융상품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서 그 전체를 알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퀀트들이 만든 모델 덕분에 부동산, 채권, 선물, 옵션, 주식, 스왑 등의 이질적인 것들이 서로 연결된 파생금융상품들을 손쉽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시장은 급속도로 확장되었지만, 오히려 이런 엄밀한 계산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변동의 발생에 기여한 셈이다. 이것은 마치 불확정성의 원리와 카오스 현상을 섞어놓은 듯한 그림을 감상하는 것처럼 보인다.&lt;/P&gt;&lt;br /&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책에 대한 평가&lt;/STRONG&gt;&lt;/FONT&gt;&lt;/P&gt;
&lt;P&gt;매우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게 인상적인 책은 아니다. 400쪽이 넘는 분량치고는 얻을 수 있는 내용도 많지 않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책은 회고록이다. 퀀트라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앞의 200쪽은 그냥 무시해도 상관없다.&lt;/P&gt;
&lt;P&gt;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승산이라는 출판사다. 생소한 출판사이기는 하지만, 내 책장에는 이 출판사의 책이 몇 개 더 꽂혀 있다. 수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출판하는 독특한 출판사이다. 나름대로의 틈새전략이라고 볼 수 있지만, 수학이 일반 대중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 출판사의 전략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좋은 책들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을 테니까. 이 책에 등장하는 재밌는 문제 하나를 소개하고 이만 여기서 끝내야겠다.&lt;/P&gt;&lt;br /&gt;
&lt;P&gt;&lt;STRONG&gt;&lt;FONT size=2&gt;PS.&lt;/FONT&gt;&lt;/STRONG&gt; 이 책의 181쪽에는 재미있는 문제가 하나 나온다.&lt;/P&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80b888 1px dotte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80b888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80b888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80b888 1px dotted; BACKGROUND-COLOR: #caeece&quot;&gt;두 쌍의 남녀 커플이 있는데, 이들은 가능한 모든 조합의 남-녀 쌍으로 그룹섹스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진 콘돔은 두 개뿐이며, 이들은 성병예방을 위해 위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두 개의 콘돔으로 총 4번의 섹스를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lt;/DIV&gt;
&lt;p id=&quot;more101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101_0&#039;,&#039;정답 보기&#039;,&#039;닫기&#039;); return false;&quot;&gt;정답 보기&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101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b4997e 1px dotte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b4997e 1px dotte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BORDER-LEFT: #b4997e 1px dotte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b4997e 1px dotted; BACKGROUND-COLOR: #e6d8c9&quot;&gt;남자A가 콘돔 두 개를 모두 착용하고 여자A와 섹스를 한다. → 바깥쪽 콘돔을 남자B에게 주고 남자B는 이 콘돔으로 여자A와 섹스하고, 남자A는 안쪽 콘돔으로 여자B와 섹스를 한다. → 남자B는 남자A의 콘돔을 다시 위에 덧씌우고 여자B와 섹스를 한다.&lt;br /&gt;&lt;br /&gt;저자의 질문 : 이 모델을 N명으로 확장해보자.&lt;/DIV&gt;&lt;/div&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1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quot;블랙-숄스&quot;라는 단어는 어림잡아도 이 책에서 100번 이상은 등장한다. 그 만큼 이 분야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리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한 공식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편미분방정식이다.[&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Black-Scholes&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Black-Scholes&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Black-Scholes&#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 &amp;lt;공학수학&amp;gt;책을 헌책방에 넘긴 이후로 저런 기호는 머릿속에 떠올려본 적이 없는 듯하다.&lt;a href=&quot;#footnote_link_101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1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quot;천재들의 실패&quot;는 롱텀캐피털의 파산을 다룬 유명한 책의 제목이다. 국내에서도 번역된 바 있지만, 현재는 현실적으로 구입 불가능한 책이다. LTCM의 스토리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Long-term_capital_management&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Long-term_capital_management&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Long-term_capital_management&#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1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책 / 대중문화 / 예술</category>
			<category>Black-Scholes</category>
			<category>Emanuel Derman</category>
			<category>Goldman Sachs</category>
			<category>My Life As a Quant</category>
			<category>Quant</category>
			<category>골드만삭스</category>
			<category>권루시안</category>
			<category>블랙-숄스</category>
			<category>승산</category>
			<category>이매뉴얼 더만</category>
			<category>퀀트</category>
			<author>(Happysloth)</author>
			<guid>http://happysloth.net/101</guid>
			<comments>http://happysloth.net/101#entry101comment</comments>
			<pubDate>Wed, 16 Apr 2008 12:29:07 +0900</pubDate>
		</item>
		<item>
			<title>과학과 윤리 : 랍비의 딜레마 (The Rabbi&#039;s Dilemma)</title>
			<link>http://happysloth.net/100</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border: 1px dotted rgb(180, 153, 126);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30, 216, 201);&quot;&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122413519.jpg&quot; alt=&quot;테이삭스 유전&quot; height=&quot;285&quot; width=&quot;244&quot; /&gt;&lt;/div&gt;테이삭스(Tay-sachs)라는 유전병이 있다. 현재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는 유전병이며, 보통 4세 이전에 죽는 끔찍한 병이다. 이 병은 부모의 열성유전자를 물려받았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부모 모두가 해당 열성유전자를 가진 경우에만 25%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아기가 이 병에 걸릴 확률이 있는지 없는지를 사전에 알 수 있다.&lt;/p&gt;
&lt;p&gt;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열성유전자를 가진 사람으로 판명된다면, 과연 그것만으로 끝날 것인가? 안타깝게도 세상은 그렇게 착하지 않다. 에이즈가 공기 중으로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에이즈 환자를 그렇게 취급하는가?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테이삭스 병의 존재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 다른 정상적인 가족들까지 피해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유전정보는 현대의 &quot;주홍글씨&quot;인 셈이다. 이런 경우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size=&quot;2&quot;&gt;&lt;br&gt;기발한 우회법&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이 문제에 조셉 에크스타인(Josef Ekstein)은 개인의 유전정보 공개를 최소화하면서도 테이삭스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고안했다. 그가 운영하는 Dor Yeshorim이라는 비영리 단체에서는 개인들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그것을 개인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나중에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될 때, 두 사람이 그곳에 연락하면 그곳에서는 그들의 자식이 테이삭스에 걸릴 가능성 존재 여부만 알려준다. 둘 중 한 사람만 열성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그들의 자식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열성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누군지 밝히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모두 열성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두 사람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주고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size=&quot;2&quot;&gt;&lt;br&gt;비판&lt;/font&gt;&lt;/strong&gt;&lt;/p&gt;
&lt;p&gt;조셉 에크스타인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료할 방법조차 없는 비극적인 죽음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일면 인도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운영되는 방식은 사실 태아 선별과 동일한 것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어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끔찍한 우생학(Eugenics)이라고 비판한다. 불치병을 회피하는 태아 선별과 &quot;더 나은 아기를 고르는(choosing better babies)&quot; 것의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태아 선별은 영화 가타카(Gattaca, 1997 [&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Info?mkey=942&quot;&gt;영화정보&lt;/a&gt;&lt;a href=&quot;http://movie.daum.net/movieInfo?mkey=942&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movie.daum.net/movieInfo?mkey=942&#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영화정보&#039;&quot;&gt;&amp;nbsp;&lt;/a&gt;])에 등장하는 우생학적 미래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과 그 기본적인 원리가 동일하다는 비판이다. 그래서 크리스틴 로젠(Christine Rosen)은 Dor Yeshorim에서 미래의 우생학을 발견하고 있다.&lt;/p&gt;
&lt;p&gt;사실, 유대인이라는 독특한 민족이 공유하는 문화적 특수성이 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들이 유대인끼리 결혼하려는 문화를 포기하면 테이삭스는 이렇게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Dor Yeshorim과 같은 방법이 아니라 유대인 문화를 더 개방적으로 만드는 것도 테이삭스를 예방하는 대안적 방법이 될 수 있음에도 조셉 에크스타인이 선택한 방법은 유대인의 &quot;혈통&quot;을 유지하면서도 테이삭스를 피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크리스틴 로젠(2003, p.80)은 그의 글에서 조셉 에크스타인을 &quot;Ultra-Othodox Jew&quot;라고 칭하고 있다. 여기에서 역설적인 것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quot;순수한 혈통&quot;이 바로 히틀러가 주장했던 바로 그것과 닮았다는 점이다. 그렇게 때문에 비판자들은 여기에서 우생학을 발견하는 것이다.&lt;br&gt;&lt;/p&gt;
&lt;p&gt;&lt;strong&gt;&lt;font size=&quot;2&quot;&gt;&lt;br&gt;드라마에 등장한 테이삭스&lt;/font&gt;&lt;/strong&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happysloth.net/attach/1/1076557377.jpg&quot; alt=&quot;Law &amp;amp; Order : SVU&quot; height=&quot;100&quot; width=&quot;100&quot; /&gt;&lt;/div&gt;테이삭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하나 있다. Law &amp;amp; Order : Special Victims Unit이라는 미국 수사드라마이다. 일일이 찾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케이블TV에서 해주면 보는 나름 재밌는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시즌 4의 14번째 에피소드 &quot;Mercy&quot;는 이 테이삭스 병을 소재로 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테이삭스에 대한 간략한 이해와 예방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테이삭스 병에 걸린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나온다. 직접 보면 좋겠지만, 찾아보기 힘들면 다음의 링크에서 간단한 줄거리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Law_%26_Order:_Special_Victims_Unit_%28season_4%29&quot;&gt;보러가기1&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Law_%26_Order:_Special_Victims_Unit_%28season_4%29&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Law_%26_Order:_Special_Victims_Unit_%28season_4%29&#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1&#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http://www.tv.com/law-and-order-special-victims-unit/mercy/episode/225746/summary.html?tag=ep_list;title;13&quot;&gt;보러가기2&lt;/a&gt;&lt;a href=&quot;http://www.tv.com/law-and-order-special-victims-unit/mercy/episode/225746/summary.html?tag=ep_list;title;13&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www.tv.com/law-and-order-special-victims-unit/mercy/episode/225746/summary.html?tag=ep_list;title;13&#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2&#039;&quot;&gt;&amp;nbsp;&lt;/a&gt;]&lt;/p&gt;&lt;/div&gt;&lt;br&gt;
&lt;div style=&quot;border: 1px dotted rgb(128, 184, 136);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02, 238, 206);&quot;&gt;
&lt;p&gt;1번 글은 Alison George가 Josef Ekstein을 인터뷰하고 쓴 원문이고, 하단의 긴 번역문의 PDF 파일도 함께 올려두었다. 2번 글은 Dor Yeshorim 프로그램이 지닌 위험성에 대한 Rosen의 비판이다.&lt;/p&gt;
&lt;ol&gt;
&lt;li&gt;Alison George, 2004, &quot;The Rabbi&#039;s Dilemma&quot;, &lt;strong&gt;New Scientist&lt;/strong&gt;, Vol. 181, Issue 2434, 2/14/2004, p44-47. [&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378054361.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378054361.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378054361.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47357773.pdf&quot;&gt;역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247357773.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247357773.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역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 
&lt;/li&gt;&lt;li&gt;Christine Rosen, 2003, &quot;Eugenics-Sacred and Profane&quot;, &lt;strong&gt;The New Atlantis&lt;/strong&gt;, Summer, pp.79-89. [&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195289524.pdf&quot;&gt;원문보기&lt;/a&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attachment/1195289524.pdf&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happysloth.net/attachment/1195289524.pdf&#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원문보기&#039;&quot;&gt;&amp;nbsp;&lt;/a&gt;]&lt;/li&gt;&lt;/ol&gt;&lt;/div&gt;&lt;br&gt;&lt;br&gt;
&lt;p&gt;&lt;strong&gt;&lt;font size=&quot;3&quot;&gt;랍비의 딜레마&lt;/font&gt;&lt;/strong&gt;&lt;/p&gt;
&lt;p&gt;당신이 속한 공동체가 치명적인 유전 질환에 걸리기 쉽고, 당신의 종교가 낙태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태아 선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결혼은 지뢰밭이다. 브루클린(Brooklyn)에 거주하는 정통파 유대인 랍비 조셉 에크스타인(Josef Ekstein)에게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였다. 그는 유전적 질병의 희생양이 된 4명의 아이들을 아무런 희망도 없이 지켜봐야만 했다. 그가 엘리슨 조지(Alison George)에게 말한 것처럼, 유일한 선택은 포기하든지 아니면 싸워서 해답을 찾든지 둘 중 하나였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어떻게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lt;/font&gt;&lt;/strong&gt; 아들은 1965년에 태어났다. 처음 6개월 동안은 완벽했다. 그 후에, 나는 아이가 신체능력의 일부를 상실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전혀 기운이 없었고, 스스로를 가누지 못했다. 나는 의사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물었고, 의사는 &quot;게으른 아이일 뿐이니 걱정하지 말라.&quot;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더욱 악화되었다. 아이는 발작하기 시작했고, 움직일 수 없었고, 삼키지도 못했고, 급기야는 눈이 멀었다. 내 아이가 두 살이 되었을 때, 아이가 테이삭스(Tay-Sachs)&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happysloth.net/100#footnote_100_1&quot; id=&quot;footnote_link_100_1&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1]&lt;/a&gt;&lt;/sup&gt;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다고 진단받았다. 이때 처음으로 나는 이 병명을 들어봤다. 치료법은 없다. 내 아들은 끔찍한 고통을 받았고, 4살에 죽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당신이나 당신의 부인은 테이삭스가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 &lt;/font&gt;&lt;/strong&gt;아니다. 이 질병이 나와 같은 동부 유럽 출신의 아시케나지(Ashkenazi) 유대인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0_2&quot; id=&quot;footnote_link_100_2&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2]&lt;/a&gt;&lt;/sup&gt; 사이에서는 비교적 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유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항생제가 없었던 옛날에는, 아이들이 항상 죽었다. 테이삭스에 걸린 아이들은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더 쉽게 감염된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죽는다면, 부모들은 뒤에 숨어있는 유전병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당신과 당신의 부인은 바로 당신이 병의 원인임을 알았을 때 어떻게 했는가? :&lt;/font&gt;&lt;/strong&gt; 이것은 무시무시한 기다림이다. 9달 동안 아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이 아이가 건강할 것인지 아니면 죽을 것인지를 알기 위해 또 다시 6~7개월을 기다리는 고통을 당신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테이삭스에 걸린 아기들은 보통 커다란 파란색 눈을 가진 매우 예쁜 아기들이라는 사실이 고통을 더욱 크게 만든다. 둘째 아이는 여자 아이였는데, 역시 테이삭스를 앓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이 비극을 극복하는 나의 전략은 신앙(faith)이었고, 오직 앞날만을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나는 과거를 전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무엇이 이 병을 유발하는가? :&lt;/font&gt;&lt;/strong&gt; 테이삭스는 리소좀(Lysosome)의 저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병에 걸린 아이들은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소가 없다. 이 효소가 없으면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 테이삭스의 경우에는 그것이 뇌와 신경계에 축적된다. 노폐물이 쌓여감에 따라, 신경계를 압박하는 압력이 높아지고 결국에 아이는 죽게 된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테이삭스 검사는 없었는가? :&lt;/font&gt;&lt;/strong&gt; 검사법은 1970년대에 발전했다. 그러나 낙태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정통파 유대인들은 검사를 하지 않았고, 그래서 태아 선별은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그렇게 당신은 곤경에 처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했는가? :&lt;/font&gt;&lt;/strong&gt; 1983년, 나의 네 번째 아기가 테이삭스 진단을 받았다. 아기에게 첫 쇼크증상이 왔고, 또 오고, 또 다시 오고, 이제 포기하고 죽든지 아니면 병과 싸우든지 하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생각했다. &quot;더 이상 이 병으로 죽는 가족과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병을 멈추게 해야 한다.&quot; 나는 이 병에 대처하는 방법이 존재했고 테이삭스의 유전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우선 나는 우리 공동체 내에 유전질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하는 일부터 해야 했다. [열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두려워서, 모든 사람이 이를 부인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왜 그렇게 되었는가?&lt;/font&gt;&lt;/strong&gt; : 질병의 혈통은 우리 공동체 내에서 강력한 금기였다. 병에 걸린 아이들이 있는 집안은 이를 오명으로 생각했고, 그들의 건강한 아이들도 결혼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병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테이삭스에 걸린 아이들을 가진 형제를 알고 있지만, 아무도 서로에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테이삭스에 걸린 아이 때문에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다는 의사와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들에게는 이 비밀을 지킬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오직 그 사람만이 그 아이의 보모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아픈 아이들이 요양원으로 보내졌지만, 나는 직접 아이를 돌봤다. 나는 이 문제를 부정하려고 노력했던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어떻게 [이 문제를] 공개하였는가? :&lt;/font&gt;&lt;/strong&gt;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랍비들,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들의 문을 두드렸다. 그들에게 이것이 중요한 문제이고 우리가 이에 대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강조했던 것은 이것이 나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위한 문제라는 것이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공동체는 어떻게 대응했는가? :&lt;/font&gt;&lt;/strong&gt; 처음에, 그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픈 아이들의 부모들은 그들의 수치스러운 집안일(dirty laundry)이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고, 그것의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은 변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들의 문제에 대해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되었다. 나는 문제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이었고, 이것이 공개(openness)의 새로운 물결이 확산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계획을 갖고 있었는가? :&lt;/font&gt;&lt;/strong&gt; 처음에 나는 전통적인 검사방법을 장려하고 싶었지만, 랍비들과 공동체 지도자들은 부정적이었다. 그들은 만약 우리가 해당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판명되는 것이 득보다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두려워했고, 따라서 우리는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confidential) 검사방법을 개발했다. 나는 독학으로 어렵게 유전학을 공부해야만 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d41a01&quot;&gt;당신의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lt;/font&gt;&lt;/strong&gt; 우리의 선별 방식을 우리는 Dor Yeshorim&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0_3&quot; id=&quot;footnote_link_100_3&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3]&lt;/a&gt;&lt;/sup&gt;이라고 부르고, 이것은 부부의 유전적 양립가능성(compatibility)을 조사하는 것이다. 검사는 공인된 연구소에서 실시되고, 우리는 비밀유지를 강력하게 견지하고 있다. 검사할 때 모든 사람은 식별 번호를 받고, Dor Yeshorim은 이 숫자와 참가자의 생일, 그리고 전화번호를 보관한다. 우리는 개인의 이름을 요구하지 않고, 이때 검사결과는 알려주지 않는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진지한 관계가 될 때, 각자에게 부여되었던 식별 번호와 전화번호, 그리고 생일을 가지고 Dor Yeshorim에 연락하면, 우리는 두 사람이 서로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준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만 해당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둘은 여전히 유전적으로 양립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둘 중 한 명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양립할 수 없는 커플들에게는 그들이 가진 위험성을 알려주고, 이것의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만큼 충분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d41a01&quot;&gt;왜 개인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가? 알 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lt;/font&gt;&lt;/strong&gt; 사람은 알고 싶지 않을 권리 또한 가지고 있고, Dor Yeshorim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그들이 알고 싶지 않다는 쪽을 선택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한 사람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이런 지식은 젊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의 충격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당신은 어떻게 이 검사를 진행시켰는가? :&lt;/font&gt;&lt;/strong&gt; Dor Yeshorim를 시작할 때는 반대가 매우 심했다. 오직 45명의 사람들만 검사를 받았고, 그들 대부분은 나를 불쌍하게 생각해서 한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검사는 계속 진행되었고, 다음 해에는 175명이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750명이 검사 받았다. 이것은 이제 다른 랍비들에게도 지지를 받았다. 이제 이 검사는 유대인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약간의 반대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비판도 감내할 수 없는 유일한 사람은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이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Dor Yeshorim은 운영 중인가? :&lt;/font&gt;&lt;/strong&gt; 그렇다. 우리는 이것의 성공을 지켜보는 기쁨을 누렸다. 오늘날, 뉴욕의 정통파 공동체에서 테이삭스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고, 이스라엘서도 마찬가지이다. 1970년대, 뉴욕 킹스브룩(Kingsbrook) 유대인 의료센터의 16개 침상을 가진 테이삭스 병동은 정원을 채웠다. [그러나] 1996년 이래로, 그 병동에는 테이삭스 환자가 없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아시케나지 공동체에 널리 퍼진 다른 질병은 있는가?&lt;/font&gt;&lt;/strong&gt; : 있다.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0_4&quot; id=&quot;footnote_link_100_4&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4]&lt;/a&gt;&lt;/sup&gt;이 있고, 고셰 판코니 빈혈(Gaucher&#039;s Fanconi anaemia)과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가족유전성의 자율신경이상증(Familial dysautonomia, FD)&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0_5&quot; id=&quot;footnote_link_100_5&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5]&lt;/a&gt;&lt;/sup&gt;도 그렇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이것들에 대해서도 검사하는가? :&lt;/font&gt;&lt;/strong&gt; 종합적으로, 우리는 현재 9가지 서로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데, 심각하지 않은 경우 잘 처리되지만, 간혹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고셰병(Gaucher&#039;s disease)&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00_6&quot; id=&quot;footnote_link_100_6&quot; style=&quot;color:#FF36CD;&quot;&gt;[#6]&lt;/a&gt;&lt;/sup&gt;에 대한 테스트는 선택 사항이다. 의학이 발달하고 다른 유전병에 대한 검사들도 개발되면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그것들도 추가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검사가 단지 유용하다고 추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공동체의 수요를 생각해야만 한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Dor Yeshorim 검사를 받았는가? :&lt;/font&gt;&lt;/strong&gt; 지금까지 우리는 170,000명의 검사를 끝냈고, 그들 중 1,300명 이상이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우리는 아이들이 유전적 질병으로 황폐화되는 극한 고통에서 많은 가족들을 구해냈다. 완전한 통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대략적으로 100쌍 중 한 쌍의 커플이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는 이들에게 많은 상담시간을 준다. 아주 드문 예외를 제외한다면, 그들 대부분은 관계를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는다. &lt;strong&gt;Dor Yeshorim이 시작된 이후, 우리의 검사를 이용한 부모들에는 유전병에 걸린 아이가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았다.&lt;/strong&gt;&lt;/p&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lt;strong&gt;의학연구에도 참여하게 되었는가?&lt;/strong&gt;&lt;/font&gt; : 그렇다. 나는 내가 과학적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를 들어, 아시케나지 공동체 내에서의 연결망을 통해서, 그리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서, 나는 FD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많은 샘플을 제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80 가족이 넘게 참여했고, 연구자들이 이 정도 샘플을 수집하려면 수 년이 걸릴 것이다. 어떤 그룹은 FD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10년 넘게 추적해 왔다. 우리는 뉴욕시 포드햄(Fordham) 대학교의 베리쉬 루빈(Berish Rubin)과 협력했고, 그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것은 Dor Yeshorim이 참여한 직후 발견되었고, 우리는 이미 이것을 검사에 포함시켰다. Dor Yeshorim은 또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over-the-counter) 비타민이 FD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위탁받았다.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d41a01&quot;&gt;검사에 특허를 얻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lt;/font&gt;&lt;/strong&gt; 특허는 유전병 예방 시스템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발견을 한 사람이나 기업에게 약간의 로열티가 부여되는 것은 좋다. 그러나 특허는 발견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을 파괴할 수 있고, 인류 전체를 이롭지 못하게 한다. 기업들은 때때로 탐욕스러워지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사람들이 검사 받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quot;#0000ff&quot;&gt;인간 게놈 프로젝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어떻게 다루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인가? :&lt;/font&gt;&lt;/strong&gt; 불행하게도, [새로운 과학적] 발견 그 자체 보다는 유전 정보를 배분하는 방법에 더 많은 돈이 쓰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측면은 누군가의 유전적 상태(status)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방법이다. 만약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정보는 득보다 해를 끼칠 것이다. Dor Yeshorim은 새로운 검사가 제기하는 심리학적, 감정적, 그리고 사회적(societal) 이슈를 참작했다.&lt;/p&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foot.gif&quot; style=&quot;margin-bottom:5px;&quot; /&gt;&lt;div style=&quot;border: 1px solid #E7E7E7; padding:5px; background-color:#FDFBF6;&quot;&gt;&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1&quot;&gt;1.&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이 끔찍한 유전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라. [&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2t2741a&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2t2741a&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2t2741a&#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1&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2&quot;&gt;2.&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중세 독일 지역에 살던 유대인들과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quot;독일계 유대인(German Jews)&quot;이지만, 후에 이들은 이주하여 독일,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및 동유럽 지역에 살았다. 11세기에는 이들의 비율이 전체 유대인의 3%에 불과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체 유대인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료 : Wikipedia[&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Ashkenazi&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Ashkenazi&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wikipedia.org/wiki/Ashkenazi&#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2&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3&quot;&gt;3.&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이 말은 &quot;Generation for the Righteous&quot;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라고 한다. 매우 의미심장한 뜻이다.&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3&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4&quot;&gt;4.&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인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만성 기침, 폐렴 등 주로 폐 관련 질환이다. (자료 : 브리태니커 [&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3n3575a&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3n3575a&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3n3575a&#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4&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5&quot;&gt;5.&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거의 유대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 자율신경계의 비정상적인 기능이 주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 : 브리태니커 [&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6r3580a&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6r3580a&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6r3580a&#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5&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table&gt;&lt;tr valign=&quot;top&quot;&gt;&lt;td&gt;&lt;span id=&quot;footnote_100_6&quot;&gt;6.&lt;/span&gt;&lt;/td&gt;&lt;td style=&quot;font-size: 9pt; line-height:160%; text-align: justify;&quot;&gt;대사장애로 인한 빈혈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유전 질환 (자료 : 브리태니커 [&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1g4001a&quot;&gt;보러가기&lt;/a&gt;&lt;a href=&quo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1g4001a&quot; onclick=&quot;window.open(&#039;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1g4001a&#039;);return false;&quot; style=&quot;border:none; text-decoration:none; padding-left:15px; margin-right: -0.5em; background: transparent url(/plugins/NewWindowLink/newwindow.gif) no-repeat 0px 50%;&quot; title=&quot;다음 링크를 새 창으로 엽니다. : &#039;보러가기&#039;&quot;&gt;&amp;nbsp;&lt;/a&gt;])&lt;a href=&quot;#footnote_link_100_6&quot; style=&quot;text-decoration:none;&quot;&gt;&lt;img src=&quot;/plugins/HS_FootNote/gotext.gif&quot; align=&quot;absmiddle&quot; style=&quot;margin-left:5px;&quot; /&gt;&lt;/a&gt;&lt;/td&gt;&lt;/tr&gt;&lt;/table&gt;
&lt;/div&gt;&lt;/div&gt;&lt;/p&gt;</description>
			<category>과학기술과 사회 (STS)</category>
			<category>Alison George</category>
			<category>Christine Rosen</category>
			<category>Dor Yeshorim</category>
			<category>Eugenics</category>
			<category>Jew</category>
			<category>Josef Ekstein</category>
			<category>Tay-Sachs</category>
			<category>The Rabbis Dilemma</category>
			<category>과학과 윤리</category>
			<category>랍비의 딜레마</category>
			